인천시 전 환경국장 6명, 유정복 예비후보 지지
by이종일 기자
2022.05.09 17:19:54
전임 환경국장 6명, 지지성명 발표
"수도권매립지 종료 확실히 해결할 후보"
| 백현·한태일·조영근·정연중·전무수 전 인천시 환경국장이 9일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지지 성명을 발표한 뒤 유 예비후보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유정복 예비후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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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 전 환경국장 6명이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백현·한태일·조영근·정연중·전무수 전 인천시 환경국장은 9일 미추홀구 주안동 유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인천의 가장 큰 숙제인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확실하게 해결할 수 있는 유정복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도권매립지는 수도권 2500만명의 쓰레기를 묻기만 했지 인천시는 어떤 권한도 없었다”며 “그러나 4자 합의를 계기로 인천시가 매립지 소유권과 매립지공사 관리권을 갖게 되는 길을 열었다”고 강조했다. 성명서 작성에는 최현길 전 환경국장도 참여했지만 이날 사정이 있어 선거사무소에는 오지 않았다.
4자 합의는 유 예비후보가 시장 재임 중인 2015년 6월 28일 인천시, 서울시, 경기도, 환경부 등으로 이뤄진 4자 협의체가 매립지 문제 해결을 위해 도출한 합의사항이다.
당시 합의사항은 대체매립지 조속 확보, 그에 따른 수도권매립지 전체 1584만㎡ 소유권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운영권 인천시 이관, 쓰레기 반입료 50% 가산해 인천시에 지급,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 등을 포함했다.
이들은 “4자 합의로 인천시는 2015~2025년 8900억원의 수도권매립지 특별회계 재정을 확보해 매립지 주변 환경 개선과 주민 편익사업에 사용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