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평생교육원 출신 산림치유지도사 1천명 돌파

by신하영 기자
2021.11.01 16:29:49

가톨릭대 평생교육원, 산림청 지정 1호 양성기관
숲 치유 프로그램 기획전문가 양성, 교육 10년 차

사진=가톨릭대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가톨릭대 평생교육원이 양성한 산림치유지도사가 1000명을 넘어섰다.

가톨릭대는 1일 평생교육원 출신 산림치유지도사가 1127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가톨릭대는 지난 2012년 산림청으로부터 1호 산림치유지도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됐다. 이후 평생교육원에서 관련 교육을 시작한지 올해로 10년차가 됐으며 누적 수료자는 1127명이다.



산림치유지도사는 숲속 활동이 인체에 미치는 긍정 효과를 심신 치유에 적용하는 프로그램을 기획·개발하는 국가 자격 전문가다. 가톨릭대 관계자는 “평생교육원 등 산림치유지도사 양성기관에서 전문 교육을 필수로 이수한 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실시하는 국가자격시험에 응시하여 전문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톨릭대 평생교육원은 산림청 지정 1급·2급 산림치유지도사 양성기관으로서 매년 1월 신규 수강생을 모집한다. 올해 양성과정에는 81명이 참여해 지난달 23일 수료했다. 가톨릭대 평생교육원은 산림치유지도사 외에도 독서심리상담사, 미술심리지도사, 복지원예사 등의 자격증 취득 과정을 운영 중이다.

최준규 평생교육원장은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사람들이 많아져 산림치유지도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가톨릭대 평생교육원은 산림치유지도사처럼 사회적 수요에 맞는 전문가 양성을 위해 계속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