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도시, 남양주시·부여군 "뭉쳤다"
by정재훈 기자
2021.10.21 16:15:45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남양주시와 충남 부여군이 협력 관계를 공식화 했다.
경기 남양주시는 21일 충청남도 부여군청에서 조광한 시장과 박정현 부여군수, 이철영 남양주시의회 의장, 진광식 부여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여군과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조광한 시장(왼쪽)과 박정현 부여군수가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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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자매결연은 지난 2019년 1월 남양주시가 부여군에 교류를 제안하면서 본격 추진됐으며 두 도시는 성공적인 협정 체결을 위해 네 차례에 걸친 상호 방문과 실무진 간의 교류 협의 등을 진행했다.
두 도시는 자매결연을 통해 공동의 이익과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약속했으며 향후 행정, 문화, 경제, 청소년 등 공동 관심 분야에서 긴밀한 교류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문화, 관광,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보 공유와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오늘의 시작이 두 도시 상생 발전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광한 시장은 “남양주와 부여군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도시로 과거와 현재의 역사·문화적 공통점을 바탕으로 폭넓은 교류를 이어 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번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한 충남 부여군을 포함해 전남 강진군, 강원 영월군, 전북 정읍시, 경남 사천시, 경기 양주시, 전북 군산시까지 총 7개의 국내 도시와 교류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