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데이타, 권송성 아태산업개발 회장 고문 영입

by김현아 기자
2019.02.07 13:55:1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클라우드 및 SI 전문 업체 퓨전데이타(대표 박두진)가 건설업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유명한 권송성(79) 아태산업개발 회장을 고문으로 영입한다.

권 고문은 국보디자인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아태산업개발 회장을 맡고 있다. 경영 노하우를 인정받아 현대건설, 동부전선을 비롯한 여러 대기업에서도 고문 역할을 수행했다. 퓨전데이타는 권송성 고문의 노하우를 전수받고, 회사 운영 전반에 대한 자문을 구할 예정이다.

권송성 고문(오른쪽)이 지난해 5월 9일 남북협력기금으로 1000만 원을 통일부에 기부했다. 사진=통일부
권 고문은 1970년대부터 진행한 크고 작은 선행으로도 유명한 인물이다. 남북철도 연결을 위해 2000년부터 꾸준히 기부금을 쾌척했고, 서북도에서 희생당한 장병들을 위해 해병대에 성금을 전달했다.

미국 9.11테러,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 사건 등이 발생했을 때 선행을 베풀어 2015년 미국 정부로부터 한미 우호 증진 공로로 골드 어워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퓨전데이타 관계자는 “경영 노하우를 습득하고 다방면의 자문을 얻기 위해 권송성 회장을 고문으로 영입하게 됐다”라며 “회사 경영 전반은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도 자문받아 모범이 되는 회사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