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대 의원, ‘배터리 소재산업 경쟁력 강화 토론회’ 개최

by김은경 기자
2025.03.12 13:55:43

13일 오전 10시 국회 제1세미나실
트럼프 2기 경쟁력 강화 방안 모색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국회 이차전지 포럼 대표의원인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배터리 소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지원에 나선다.

신영대 의원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소재산업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글로벌 공급망의 급격한 변화와 주요 국가들의 전략적 자원 확보 경쟁 속에서 위기에 처한 국내 이차전지 소재산업의 현황을 심층적으로 진단하고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신영대 의원실)
토론회는 신영대 의원과 박성민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연구책임위원인 이상휘 위원을 비롯한 포럼 소속 의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신 의원은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리튬, 니켈, 코발트 등 핵심 소재 확보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고 특히 중국의 독점적 지위가 강화되고 있다”며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과감하고 신속한 정책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면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이차전지 소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감한 혁신과 신속한 정책 대응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찬대 원내대표 역시 “이번 토론회가 국내 배터리 소재산업 현황을 철저히 분석하고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박재범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 이정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이차전지 PD를 비롯한 정부 부처 관계자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 자급률 제고, 연구개발(R&D) 확대 방안, 핵심 원자재 확보 전략, 글로벌 규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신 의원은 “이차전지 소재 산업이 국가전략산업으로 자리 잡도록 세제 지원과 규제 개선, 금융 지원 등 전방위적 지원 패키지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행사에는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와 포스코퓨처엠, 고려아연, 금양, 엔켐, 에코앤드림, 천보 등 주요 배터리 소재 제조업체 관계자들도 참석해 정부의 적극적인 R&D 지원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국회 이차전지 포럼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소재산업 경쟁력 강화’ 토론회 포스터.(사진=신영대 의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