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9.05.31 15:49:1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와이파이·블루투스·SD카드 관련 3대 핵심 기술 국제표준 단체가 ‘화웨이 보이콧’을 철회한다고 31일 밝혔다.
화웨이 참여를 일시제한했던 와이파이 협회와 블루투스 협회, SD협회 등 3대 핵심 기술 국제표준 단체가 철회를 발표하면서 화웨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대한 기술지원이 계속 가능할지 관심이다.
이들 단체들은 미국 정부의 거래제한 기업 지정 이후 화웨이의 참여를 제한한 바 있다. 미 상무부의 거래 제한 90일 유예 조치에 따른 구글의 거래 중단 보류에 이어, 애플, 퀄컴, 브로드컴, 인텔 등이 참여 중인 ‘와이파이 연합’ 과 메모리 카드 포맷인 SD카드 표준을 개발하는 SD협회도 보이콧을 철회한 것이다.
화웨이는 “화웨이 스마트폰에서 SD 카드를 사용하는 것은 영향을 받지 않을 것” 이라며 “소비자들은 이러한 제품을 계속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앞서 도시바는 중국 공식 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화웨이에 대한 제품 공급을 재개했다고 밝혔고, 파나소닉도 공식 사이트를 통해 화웨이와의 거래 중단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