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윤필호 기자
2018.06.28 14:56:44
5년 전부터 고용의 질 높이기 위한 전략 본격화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ISC(095340)는 2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8년 ‘2018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위원회의 심사결과에 따르면, 높은 고용 증가율과 더불어 전체 인원 중 여성의 수가 46%를 차지하는 등 주부사원 고용 활성화를 선도했다는 면이 가장 큰 장점으로 부각됐다. 정규직 전환을 비롯해 일·생활균형 실천, 임금감소 없는 근로시간 단축, 간접 고용 근로자 직접 고용, 임금 피크제 도입 등 고용안정, 여성·장애인·고령자 등 취약계층 일자리 배려 등 주요 6가지 항목 모두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2001년 설립된 ISC는 지난 2015년부터 테스트소켓 분야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지켰다. 또 창업 이래 지속적으로 고용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해외 매출 증가 및 사업영역 확장 등 경영환경 변화로, 체계적인 인력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인재상 재정립 및 글로벌 인재육성 전략 등 일찍부터 고용안정 및 우수인재 발굴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고도의 기술력과 생산력이 필요한 제조·기술기업인만큼 전문성을 갖춘 연구인력부터 납기·수율 등에 빠르게 대응 가능한 생산직 주부사원까지 다양한 인재 Pool을 확보할 수 있는 채널을 마련했다.
대표적으로 ISC 본사가 위치한 성남 소재 마이스터고 및 서울대, 포항공대 등 전문 기술인력과 인프라를 보유한 대학(산하 연구센터)과의 산학협정 체결이 있다. 이를 통해 잠재력 있는 예비 인재를 확보했다.
ISC 관계자는 “성남시 주관의 기업 탐방 활동인 청바지 프로젝트 참여를 비롯해 다양한 기업 설명회 및 박람회를 통해 미래의 인재들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며 “지난 2015년 말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및 여성고용 우수기업’ 선정을 계기로 작년 초 당시 문재인 대선후보가 일자리 투어 8탄으로 ISC 성남본사를 방문, 생산직 주부사원 및 여직원들과 소통하는 간담회가 열리기도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