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운전하던 20대, 중앙선 침범사고…7명 부상
by이재은 기자
2024.10.30 12:13:56
추월 위해 중앙선 침범한 뒤 연쇄 충돌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면허정지 수준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광주 서구의 한 교차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30일 도로교통법 위반,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등 혐의로 2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주 상태였던 A씨는 이날 오전 2시 26분께 서구 치평동의 한 은행 앞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은 채 마주 오던 차량과 앞서가던 차량 후미를 추돌한 등 혐의를 받는다.
그는 앞에 있던 차량이 서행하자 그를 추월하겠다며 중앙선을 침범한 뒤 기존 차선으로 돌아오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A씨를 비롯한 운전자와 동승자 등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적발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경찰은 A씨가 병원 치료를 마치는 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