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비…강원산지 최대 50㎝ ‘폭설’[내일날씨]

by황병서 기자
2024.02.20 17:00:00

아침 최저 0~8도·낮 최고 2~10도
미세먼지, 원활한 대기 확산 등의 영향 속 ‘좋음’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수요일인 21일은 전국 곳곳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원 산지에는 최대 50㎝의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지난 19일 광주 서구 광천동에서 한 시민이 매화가 핀 광주천변을 걷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중부지방과 경북권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전국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는 21일까지 예상 적설량을 보면 △경기북동부 2~7㎝ △경기북서내륙·남동부 1~5㎝ △서울·인천·경기·서해5도 1㎝ 내외 △강원동해안·강원산지 10~50㎝ 이상 △강원내륙 3~10㎝ 등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 5~10㎜ △강원동해안·강원산지 20~60㎜ △강원내륙 5~20㎜ △대전·세종·충남·충북 5~20㎜ △광주·전남 10~40㎜ △전북 5~30㎜ △경북동해안 20~60㎜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내륙 10~40㎜ △울릉도·독도 5~20㎜ △제주도 30~80㎜ 등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0~8도, 낮 최고 기온은 2~10도 사이가 되겠다. 당분간 동풍이 유입되면서 강원산지에는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 풍속 55㎞/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한편,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