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순용 기자
2024.01.02 16:24:25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윌스기념병원(이사장 겸 의료원장·박춘근)이 2024년 갑진년 시무식을 통해 중증·응급질환에 대한 진료역량 강화 의지를 밝혔다.
윌스기념병원은 2일 대회의실에서 ‘2024 윌스기념병원 시무식’을 개최하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시무식에는 박춘근 이사장, 이동근 병원장, 조용은 의무원장, 이연희 행정원장 등 병원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춘근 이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가 분야별 우수한 의료진을 영입해 생명과 직결되는 심뇌혈관센터와 인공신장센터 개설로 종합병원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한 해였다면, 올해는 지속적인 인적·물적 투자와 중증·응급의료분야의 역량 강화로 지역거점 종합병원으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지역응급의료센터 승격과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을 목표로 충분한 입원 병상 등 추가 공간을 확보하고, AI메디컬 솔루션을 도입 및 운용으로 진료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5회 연속으로 척추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만큼 의료서비스 향상과 경영효율화로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병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윌스기념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5기 ‘척추’전문병원으로 재지정 되었다. 이는 전문병원제도 시행 첫 해인 2011년부터 2014년, 2017년, 2020년에 이어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5회 연속으로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것으로, 척추 질환에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다시 한번 검증되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제5기 1차년도(2024년~2026년) 전문병원 지정을 위해 18개 분야, 109개 평가대상 기관에 대해 ▶환자 구성비율 ▶진료량 ▶병상수 ▶필수진료과목 ▶의료인력 ▶의료질 평가 ▶의료기관 인증 등 7개 항목의 충족 여부를 서류심사 및 현지조사, 전문병원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평가해 총 94개 의료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기관은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 명칭을 사용할 수 있고, ‘전문병원’, ‘전문’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