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바이오, 美 RPRD와 약물유전체 협약 MOU 체결

by박경훈 기자
2017.09.15 17:25:55

신사업 수립 위한 업무지원
첨단 약물유전체 시험 서비스 전문지식 공유

사진왼쪽부터 김상년 오리엔트바이오 부사장, 장재진 오리엔트바이오 회장, 스콧 워커 위스콘신 주지사, 울리히 브로에켈 RPRD 대표, 카터 클리프 RPRD CBO 등이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 중이다. (사진=오리엔트바이오)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오리엔트바이오(002630)는 사업다각화를 위해 미국 위스콘신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약물유전체 기업 RPRD 디아그노스틱스(Diagnostics)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미국 위스콘신 주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 된 이번 협약에서 오리엔트바이오는 신사업 수립을 위한 업무지원과 첨단 약물유전체 시험 서비스의 전문지식 공유를 기반으로 신규 정밀 맞춤의학 및 약물유전체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로 합의했다.



RPRD사는 임상약물유전체 검사 및 서비스를 의료계 및 제약사에 공급하는 개인별 맞춤형 정밀의학 기업이다. 특히 RPRD가 개발한 PGx 테스트(약물유전체 시험)는 환자의 고유한 유전정보를 바탕으로 가장 안전한 약물의 처방을 결정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경제적 방식이다.

장재진 오리엔트바이오의 회장은 “이번 협약은 당사가 생명과학 및 CRO 기술력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RPRD의 한국 시장 내 약물유전체 진출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향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임상약물유전체의 국내 의료 수준을 높여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