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6.01.06 15:55:49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서울시의 청년수당 등 지방정부의 청년복지 정책을 두고 ‘악마의 속삭임’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공개적으로 항의했다.
박 시장은 6일 트위터를 통해 “‘악마의 눈에는 악마만 보인다’는 말이 있다”며 “청년들의 고용절벽 해소정책을 악마에 비유하다뇨! 너무하십니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박 시장은 “정치는 소통이고 평화”라며 김 대표의 발언을 비판했다.
앞서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총선이 다가오면서 인기영합주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며 “시민이 낸 세금을 남용해 인심 쓰는 전형적인 인기영합주의 포퓰리즘은 반드시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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