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남 기자
2015.01.20 19:29:01
내달 2일까지 조기공천…전략공천 가능성 닫진 않아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새누리당은 20일 서울 관악을, 경기 성남중원, 광주 서을 등 3곳에서 치러지는 4·29 보궐선거의 후보자를 100% 여론조사로 결정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강석호 제1사무부총장이 전했다.
당 공천위는 여론조사 비율을 일반국민 70%와 당원 30%로 정했으며, 전화면접 조사로 실시하기로 했다. 공천 심사기준은 당선 가능성과 도덕성, 전문성, 지역 유권자 신뢰도, 당·사회 기여도 등이다. 강 부총장 “조사기관 선정이라든지 여러 방법은 민주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강 부총장은 전략공천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는 않았다. 그는 “원칙은 100% 여론조사이고 상향식 공천”이라면서도 “마땅한 인물이 없다면 전략공천을 하든 후보는 내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당 공천위는 지난 19일부터 닷새간 후보자를 공모하고 있다. 또 늦어도 다음달 2일까지 조기에 공천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