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통공사, 여주시 '똑버스' 운행 시작…총 7대 투입

by정재훈 기자
2024.06.13 17:23:38

13일 신륵사 야외공연장서 개통식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의 대표 교통정책 중 하나인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똑버스’가 여주시 운행을 시작했다.

경기교통공사는 13일 여주시 신륵사 야외공연장에서 ‘여주 똑버스’ 개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경기교통공사 제공)
여주 똑버스는 세종대왕면·중앙동·오학동, 북내면·강촌면 일원에서 지난 11일부터 시범운행을 시작했으며 18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

세종대왕면·중앙동·오학동은 5대가 매일 오전 7시부터 익일 오전 1시까지(호출마감 00시 30분), 북내면·강촌면은 2대가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호출마감 오후 9시 30분) 운행한다.

똑버스는 전용 어플리케이션인 ‘똑타’에서 가고자 하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고 호출하면 인근 정류장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한 1450원으로 교통카드 이용 시 수도권통합환승할인도 적용된다.

똑버스는 2023년 경기도와 행정안전부가 개최한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했으며 똑버스를 호출하는 통합교통플랫폼 ‘똑타’앱은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공공서비스 부문 대상을 받았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똑버스로 행정복지센터, 세종대왕릉역, 여주역 등 지역 거점 및 지하철역을 연계해 여주시민의 이동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마트 교통서비스의 선두 주자로서 대중교통 취약지역 도민들의 이동편의가 향상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교통공사는 2022년 파주 똑버스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이번에 개통하는 여주까지 포함해 도내 14개 시·군에서 총 172대를 운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