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진 aT 사장, 농수산물 온라인 판로 활성화 모색

by이명철 기자
2021.05.04 15:30:06

부안·고창군 지역 농수산물 라이브방송 현장 방문
aT 농식품거래소, 온라인 채널과 라이브커머스 행사

김춘진(가운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지난 3일 라이브방송 현장을 방문해 판로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aT)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지난 3일 부안군과 고창군을 찾아가 지역 농수산물 대상 라이브방송 등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판로 확대에 대해 협의했다. 같은날 전북 부안 소재 대국수산을 찾아가 키조개 등 수산물의 판로 확대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4일에는 전주 소재 두메산골 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가금류의 가공 처리 과정을 살펴본 뒤 사회적기업으로서 역할을 당부하는 등 현장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aT는 지난 3월부터 두 달간 라이브방송을 5회를 진행해 누적 시청자 49만3000명, 판매 실적 4억3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농수산물 온라인 판로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aT 농식품거래소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국산 농수산물과 청년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오픈마켓인 11번가·인터파크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과 협업해 라이브커머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초 진행한 ‘미나리와 명이나물’ 행사는 동시간대 접속자 13만3000명을 기록하며 1억4900만원의 매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윤영배 aT 농식품거래소 본부장은 “5월에도 우수한 제철 농수산물 및 지역특산물 등 다양한 품목들을 11번가 라이브방송을 통해 4회 이상 진행할 계획”이라며 “소비자들은 신선한 농산물을 산지에서 직배송 받고 생산자들은 판로 확대 기회를 넓혀 ‘온택트’ 시대에 맞는 신유통모델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