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한일전쟁]남양주서도 `보이콧 재팬`…화도읍, 일본 규탄 집회
by정재훈 기자
2019.08.05 14:51:02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 시민사회를 주축으로 한 반일 정서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경기 남양주시는 지난 2일 일본이 한국을 우방국가 혜택인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결정을 강행하자 화도읍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들이 지난 3일 화도읍 시내에서 일본정부와 아베 신조 일본총리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분노한 화도읍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열린 이날 집회는 주민자치위원 20여명이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에 집결해 창현아파트단지입구 교차로 및 마석장터까지 가두행진하면서 ‘NO 아베, 우리는 한마음 모두가 대한민국’이라는 구호를 외치면서 진행됐다.
특히 집회에는 신민철 남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이영환·이상기 시의원도 현장에 나와 집회에 참석한 주민들을 응원했다.
정성함 주민자치위원장은 “일본의 일방적인 화이트리스트 배제조치에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분노를 느낀다”며 “화이트리스트 배제조치를 철회할 때까지 대대적인 집회와 불매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