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만도, 대유위니아로 출범..박성관 신임 대표 선임(상보)
by김영환 기자
2014.11.04 16:36:45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위니아만도가 대유위니아로 이름을 바꾸고 박성관 신임 대표이사를 새선장으로 선임했다.
대유위니아는 4일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 구성을 의결하고 사명 변경과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결의했다. 위니아대유는 대유에이텍의 특수목적법인으로 대유위니아(구 위니아만도) 주식 70%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대유위니아는 주식매매대금의 잔금 596억5000만원을 치러 인수과정을 최종 완결했다.
새롭게 출범하는 대유위니아는 김치냉장고 ‘딤채’, 프리미엄 냉장고 ‘프라우드’, 위니아 에어컨과 에어워셔, 제습기 등 기존 제품의 판매는 물론, 그룹사간 시너지 창출과 끊임없는 혁신으로 글로벌 종합가전 업체로 우뚝 서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 위니아 에에컨으로 축적된 공조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 공조부품 사업 진출을 모색하는 등 대유그룹의 기존 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유그룹은 자동차 시트를 제조하는 대유에이텍을 중심으로, 자동차 스티어링 휠을 제조하는 대유신소재, 자동차 알루미늄휠을 생산하는 대유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사업인 대유SE와 스마트저축은행, 대유몽베르컨트리클럽 등 제조, 금융, 레저 등의 사업을 하고 있으며 2013년 대유그룹 전체 매출액은 1조 3000억에 이른다.
박성관 신임대표는 1958년생으로 위니아만도 생산본부장 겸 연구소장을 지내다 이번에 사장으로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