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동반성장 위한 ‘프로보노 봉사단’ 발족

by박순엽 기자
2021.07.13 15:57:01

재무·법률 등 임직원 15명 재능기부
사회적 기업 5곳에 멘토링 등 지원 나서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임직원으로 구성된 ‘프로보노(Probono) 봉사단’을 발족해 사회적 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활동을 확대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13일 인천 송도에서 프로보노 봉사단 2기 발대식을 열었다. 프로보노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자신의 전문성을 대가 없이 자발적으로 제공하는 봉사를 일컫는 말로, 봉사단에 속한 임직원은 사회적 기업이 마주한 문제를 함께 해결할 계획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발족한 1기 봉사단은 사회적 기업과 법적 문제 해결, 사업 설계 등 분야에서 협업했다. 이번 2기 봉사단은 재무·회계·전략·법률·영업 마케팅 분야 임직원 15명으로 구성돼 총 5곳의 사회적 기업과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활동에 참여하는 사회적 기업은 교육 콘텐츠 제작, 문화예술 기획, 영유아 놀이도구 개발 등 각기 다른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들 기업은 사업 모델·공익성·사업 적합성 등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봉사단은 온라인과 월 1회 이상의 오프라인 교류를 통해 멘토링을 진행하고, 활동성과를 꾸준히 공유하면서 프로보노 활동이 대상 기업의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회적 기업은 봉사단의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멘토링으로, 각 기업이 맞닥뜨린 어려움을 함께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봉사단에 참여하는 임직원도 스스로 역량을 살리고 성장할 기회를 얻으리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3일 인천 송도 사옥에서 주시보(왼쪽 네 번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과 프로보노 봉사단원, 사회적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보노 봉사단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