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원장 후보에 김진숙·김태훈·안창호·정상환·한상희 추천
by손의연 기자
2024.07.23 17:53:16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위원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위원장 후보로 김진숙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김태훈 (사)성공적인 통일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이사장, 안창호 법무법인 화우 고문변호사, 정상환 정상환법률사무소 변호사, 한상희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5명을 지명권자인 대통령에게 추천했다고 23일 밝혔다.
후보추천위는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임명 과정에서 사회 각계의 의견을 반영하고 지명 절차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대통령이 구성했으며, 국가인권위원회가 운영 실무를 담당했다.
후보추천위는 지난 2024년 7월 8일 첫 회의를 열고 후보자 심사기준 및 공모 방안을 결정했다. 이후 후보자를 공개 모집하고 지원(추천)한 사람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법상 위원장으로서의 자격 등 적격성 △인권 전문성 △국가인권기구에 대한 이해 등을 기준으로 서류심사 및 심층 질의응답을 거쳐 대통령에게 추천할 후보 5명을 선정했다.
김진숙 후보는 법무부 여성정책담당관,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전주지검 차장검사 등을 역임하고, 법무법인 바른 파트너변호사로 재직하고 있다.
김태훈 후보는 서울지방법원 부장판사,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 법무법인 화우 고문변호사 등을 역임하고, (사)성공적인 통일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안창호 후보는 법무부 인권과 검사, 서울고검 검사장, 헌법재판소 재판관 등을 역임하고, 법무법인 화우 고문변호사를 지내고 있다.
정상환 후보는 주미대사관 법무협력관,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육군 인권자문위원회 위원장(공동) 등을 역임하고, 정상환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상희 후보는 서울시인권위원회 위원장,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이사, 참여연대 공동대표를 역임했고, 현재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다.
후보추천위는 박윤해 법무법인 백송 대표변호사가 위원장을 맡았다. 위원은 김민문정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박영철 울산인권운동연대 대표, 백범석 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우인식 대한변호사협회 제1인권이사, 윤승현 북한인권정보센터 인권침해지원센터장, 이영희 법무법인 바른 대표변호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