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14일 수원서 중처법 유예 촉구 결의대회

by김영환 기자
2024.02.13 17:22:53

전국 순회하면서 결의대회 계획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소기업계가 전국 순회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14일 경기도 수원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면서 결의대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달 31일 중소기업 단체들이 국회 앞에서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불발 규탄 대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3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단체협의회·중소건설단체는 수원에서 중소기업 대표 5000여명이 참여하는 결의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유예되지 않은 데 따른 중소기업계 현장 애로를 호소하고 법 유예를 촉구한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지난달 27일부터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도 확대 적용되면서 미처 준비를 하지 못한 중소기업들은 법의 유예를 촉구해왔다. 지난달 31일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3500여명이 모여 결의대회를 개최했지만 법안 처리는 끝내 무산됐다.

중소기업 단체는 남은 2월 임시국회에서 유예 법안을 처리해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