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獨본사 구매담당자들 방한..韓공급업체 발굴 위해 KES 참가

by피용익 기자
2018.10.24 13:54:06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독일 본사 관계자들이 한국 공급업체를 발굴하기 위해 방한했다.

24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본사 구매부와 품질관리부 담당자들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8 한국전자전(KES)’에서 국내 소비재 가전 산업을 이끄는 업체들과 직접 만남을 가졌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자체 부스를 마련했으며, 한국 공급업체의 부품이 탑재된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LS’와 ‘GLC 350 e 4MATIC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보였다.



본사 관계자들은 행사 기간 동안 새로운 공급업체 발굴에 적극 나서는 한편, 차세대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의 혁신을 위한 최신 트렌드를 살펴볼 예정이다. 이들은 또 전국의 우수 공급업체와 스타트업도 방문할 계획이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은 “메르세데스-벤츠는 많은 한국 공급업체들과 확고하고 신뢰 가능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왔다”며 “그 결과 본사 구매가 증가했으며,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한국 업체들의 부품이 미래 이동성을 위한 자사의 전략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쟁력 있는 한국 공급업체들이 다임러 독일 본사의 구매 전문가와 만나 파트너십 확대를 논의하고 이를 통해 미래 자동차 산업을 함께 이끌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요헨 쉐퍼스(왼쪽 세번째) 메르세데스-벤츠 구매 및 공급업체 품질관리부 홍보 담당 임원과 구매 담당자들이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8 한국전자전(KES)에 마련된 메르세데스-벤츠 부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