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혜신 기자
2025.05.19 16:48:15
2000억원 공모채 수요예측서 4배 가까이 주문 모아
2년물·3년물·5년물 모두 목표 수준 넘는 자금 들어와
최대 3500억원까지 증액 계획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A’등급에 복귀한 대한항공(003490)이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년물 200억원, 3년물 1400억원, 5년물 400억원 등 총 20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7900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으는데 성공했다. 각 트렌치(만기) 별로는 2년물 1390억원, 3년물 4840억원, 5년물 1760억원의 주문이 각각 들어왔다.
대한항공은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2년물과 3년물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5년물은 개별 민평 평가금리 대비 -20bp~+2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2년물은 -8bp, 3년물은 -5bp, 5년물 -30bp에서 모집 물량을 모두 채웠다. 대한항공은 최대 3500억원까지 증액 계획을 세워놨는데 무난히 증액 발행에 성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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