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전곡고교 자율형공립고 선정위해 '맞손'

by정재훈 기자
2024.06.26 17:52:50

자율형공립고 2.0 운영 업무협약 체결

[연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연천의 대표적 고등학교 중 하나인 전곡고의 자율형공립고등학교 선정을 위해 학교와 연천군이 힘을 모은다.

경기 연천군은 지난 25일 공교육 활성화와 지역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전곡고등학교와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2.0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김덕현 군수(왼쪽)와 김동인 전곡고교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천군 제공)
이번 협약은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각 기관의 자원 공유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지원 △연천군 교육발전특구 선정 시 추진 사업 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에 선정되면 지자체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으며 교육과정 및 학사 운영에 자율성이 부여되는 등 각종 특례를 받을 수 있다.

연천군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국내·외 어학연수 지원과 미라클 아카데미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곡고의 ‘자율형 공립고 2.0’ 선정 시 운영 중인 교육사업과 연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덕현 군수는 “전곡고가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에 선정되면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지자체와 학교가 힘을 모아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