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장 나선 네이버웹툰…주관사에 골드만삭스·모건스탠리
by김가은 기자
2024.02.19 17:34:11
네이버웹툰, 이르면 6월 美 증시 입성 전망
지난해 첫 EBITDA 흑자 기록으로 상장 요건 충족
예상 기업가치 30억~40억달러, IPO 조달 자금 5억달러 전망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네이버웹툰이 이르면 올해 6월 미국 증시 입성할 전망이다.
1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네이버웹툰 모회사 웹툰엔터테인먼트는 미국 증시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선정했다. 지난해 네이버웹툰이 사상 처음으로 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흑자를 기록하면서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증권거래소·나스닥 상장 요건을 충족했다.
네이버웹툰의 예상 기업가치 30억~40억달러(약 4조~5조원)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네이버웹툰이 이번 IPO를 통해 조달할 수 있는 자금은 5억달러(약 6700억원) 가량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웹툰엔터테인먼트는 네이버웹툰 지분 100%를 보유한 미국 법인이다. 네이버는 지난 2016년 웹툰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후 2017부터 2020년까지 지배구조 개편 작업을 통해 네이버웹툰을 자회사로 편입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