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0일 사망한 고르바초프 전 소비에트연방 대통령 서거와 관련, 그의 가족에 조전을 보내 위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31일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의 딸에게 보낸 조전에서 “고인이 대립과 갈등의 냉전 시대를 종식시키고 화해와 평화를 이끌어 낸 지도자이자 1990년 역사적인 한소(련) 수교를 통해 한국과 러시아 간 우호 협력 관계의 틀을 마련한 선구자였다”고 평가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러한 고인의 결단과 지도력 자유와 평화의 유산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지켜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