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재일동포 청소년 대상 한국어 연수 열어

by김형환 기자
2022.08.22 17:55:45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한국외대가 주관하고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는 ‘2022 재일동포 청소년 온라인 한국어 연수 과정’이 지난달 2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지난 19일까지 총 3주간 진행됐다고 한국외대가 22일 밝혔다.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전경. (사진=한국외대 제공)
이번 한국어 연수는 만10세부터 14세의 재일동포 청소년 102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매일 3시간씩 3주간 한국어·한국 역사·문화·프로젝트 프로그램 등을 수료하며 모국인 한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번 연수는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진행됐으며 재일동포 학생들이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 넘어 수업을 받을 수 있었다. 3주간의 연수 기간 동안 학생들은 신형철 극지연구소 부소장을 포함한 다양한 교육을 받으며 재일동포로서의 자긍심을 깨우쳤다는 후문이다.

그간 한국외대는 재외동포재단의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며 매년 한국어 교육 환경이 취약한 동포를 대상으로 관련 연수를 진행해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