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국경없는의사회'에 1300여 만원 전달

by윤종성 기자
2020.06.08 14:24:40

기부콘서트 ''헌정'' 통해 모금한 금액
관객들, 자율로 티켓 가격 선택 구매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KBS교향악단은 기부콘서트 ‘헌정’의 티켓 판매금 전액을 ‘국경없는의사회’에 8일 기부했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사무소 사무총장, 재클린 유 후원개발국장, 박정옥 KBS교향악단 사장, 남철우 사무국장, 최병호 부악장 등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지난 달 2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한 기부콘서트 ‘헌정’을 관람한 관객들이 모금한 금액이다.

이날 관객들은 1만~10만원 중 자율적으로 선택한 티켓 금액으로 좌석을 구매했다.



이렇게 모금된 티켓 판매 금액 1374만5839원을 이날 기부한 것이다.

‘헌정’ 공연의 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 협연자 김봄소리도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티에리 코펜스 사무총장은 “KBS교향악단과 관객 여러분의 뜻 깊은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후원금은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위한 코로나19 긴급 대응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남철우 KBS교향악단 사무국장, 최병호 KBS교향악단 부악장, 박정옥 KBS교향악단 사장,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사무총장, 재클린유 후원개발국장(사진=KBS교향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