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9.05.28 15:48:26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영화 ‘기생충’으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에게 축하인사를 전하면서 ‘리플리증후군’을 언급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27일 트위터를 통해 “나 원내대표가 봉 감독의 황금종려상 수상을 축하하면서 엉뚱하게 ‘리플리증후군’ 용어를 썼다”며 “‘허구의 세계만을 진실로 믿으며 상습적으로 거짓을 일삼는 반사회적인’ 자유한국당 행태에 아주 적합한 단어를 골라준 나 원내대표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삼인행필유아사(三人行必有我師)’라 했다. 나 원내대표에게도 배울 것은 있다”라고 비꼬았다. ‘삼인행필유아사’는 세 사람이 길을 가면 그 가운데 반드시 스승이 될 만한 사람이 있다는 뜻으로, ‘논어’에서 공자가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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