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경제·금융교육 주력

by김동욱 기자
2015.08.31 17:23:56

최근 국민은행 천안연수원에서 열린 KB스타경제금융캠프에 참가한 초등학생들이 경제금융 관련 게임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KB금융그룹의 경제·금융교육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KB금융은 그룹 차원에서 경제·금융교육을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정하고 있다. 2012년부터 각 계열사와 KB금융공익재단이 협력해 금융권 최고 수준의 경제·금융교육을 진행중이다. 방문교육, 초청교육, 온라인교육 등 교육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교육 프로그램은 강사 양성부터 교육 콘텐츠 개발까지 세부 운영방안에 따라 체계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경제·금융교육은 총 8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기존 강의식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경제·금융 관련 게임 등을 동원해 어려운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KB금융은 조직의 핵심역량을 충분히 활용하고 금융업에 종사하는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를 유도할 수 있도록 전·현직 임직원으로 강사진을 꾸렸다.

또 학자금 대출자 등 저소득 대학생을 위주로 경제·금융교육 봉사단도 운영중이다. 재능기부의 기회뿐 아니라 장학금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이런 방식으로 KB금융은 전·현직 임직원, 대학생 강사 등 연간 900여명에 이르는 강사를 양성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군장병 등 사회초년생, 노인, 주부 등 경제·금융교육의 사각지대에 있는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확대해 교육을 실시중”이라며 “규모와 질적 측면에 있어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