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5.04.06 15:40:19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닥지수가 660선을 돌파하며 7년 3개월 만의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전체 시가총액 또한 176조원을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11포인트(0.62%) 오른 662.15로 장을 마쳤다. 이는 연중 최고치이자 지난 2008년 1월18일 666.32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지수는 지난 2월5일 처음 600포인트를 찍은 뒤 상승 랠리를 이어가면서 두달여 만에 660선에 내달렸다.
전체 시가총액은 전년 대비 23.5% 증가한 176조7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직전 최대치는 지난 3일 세웠던 175조6000억원이었다.
올해 일평균 거래대금은 2조9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9.7% 늘면서 사상 최대치 수준을 경신했다.
이날 거래대금 상위권은 카지노 매출 감소 소식에 하락한 파라다이스(034230)(1175억원)를 포함해 웹젠(069080)(924억원) 산성앨엔에스(016100)(876억원) 다음카카오(035720)(851억원) 셀트리온(068270)(778억원) 등이 차지했다.
종이목재업종이 8.06%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기타제조(6.29%) 건설(2.65%) 등도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