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경록 기자
2014.03.18 20:55:00
20일 서울 코엑스서 제77회 스포츠산업포럼 열려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엔 왜 나이키 같은 회사가 없을까?”
문화체육관광부는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스포츠 산업을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우기 위한 ‘제77회 스포츠산업포럼’을 개최한다. 최근 정부의 ‘스포츠산업 중장기 발전 계획’에 따라 스포츠산업을 미래성장 동력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스포츠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나이키·아디다스 같은 글로벌 스포츠기업 한국엔 왜 없을까’이다. 글로벌 브랜드 육성과 강소기업 지원책 마련을 위한 각계의 소리를 경청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됐다.
주제 세션에는 정성식 휠라코리아 수석부사장과 황인선KT&G 미래기획팀장이 나서 ‘글로벌 브랜드 육성을 위한 7가지 전략’과 ‘스포츠 브랜드와 문화혁신’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학계와 업계 대표들이 펼치는 토론회도 마련됐다. 김도균 경희대 교수의 진행아래 권오성 비바스포츠 대표와 박중근 아디다스코리아 부사장, 박성배씨가 패널로 참석한다.
김창호 스포츠산업회 사무총장은 “스포츠의 경제적 효과에 대해 국민적 이해를 도모하고 업계와 학계, 전문가 간의 폭넓은 의견 수렴이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럼 참가는 누구나 가능하며 이메일(master@kasipo.com)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한편, 양 기관은 매월 정책별 주제를 바탕으로 정기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