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3.10.29 17:29:0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017670)이 LG유플러스(032640)의 LTE 주파수 우위 광고에 대해 에둘러 비판했다.
황수철 재무관리실장은 29일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경쟁사는 많은 주파수 있으니 경쟁력 있다고 했는데, 주파수가 많다고 좋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필요한 만큼 주파수를 확보하고, 활용하고, 고객들에게 투자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LG유플러스가 내년 3분기쯤 3개의 서로 다른 주파수 대역을 묶어 300Mbps급의 3밴드 LTE-A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에 대해서도 경쟁 우위를 자신했다.
황 실장은 “저희가 볼 때 얼마나 걸릴지 모르나 세계최초의 LTE-A 3개 대역 CA 상용화에 적극 나서 기술 우위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