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이번 피해신고 접수…방통위 “신속한 보상 점검”

by정다슬 기자
2022.10.17 15:56:42

카카오 피해신고 채널 별도개설키로
온라인 피해 365센터, 카카오 피해신고 채널과 연계
분쟁시 방통위 통신분쟁조정위 통해 해결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 서비스가 장기간 장애가 나며 발생한 피해에 대해 신고를 접수하는 별도 채널이 만들어진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7일 방통위의 요구에 따라 카카오는 비상대책위원회 출범과 함께 이번 주중 피해신고 채널을 별도로 마련해 신고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방통위는 카카오 관련 상임위원 대책회의를 개최해 이용자 보호대책 마련을 논의하고, 국민 불편 해소를 최우선 목표로 서비스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의 협력을 공고히 하기로 했다. 또이용자 피해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현황파악을 토대로 이용자 보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카카오 피해신고 채널을 통해 접수된 피해를 토대로 이용약관 등의 절차에 따라 신속한 보상이 이뤄지는지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신속한 이용자 피해상담및 구제를 위해 ‘온라인피해 365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카카오 피해신고 채널과 연계하는 한편, 관련 분쟁 발생시에는 방통위 통신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해결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부가통신서비스 중단시 사업자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이용자 피해구제가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이용자 고지의무를 강화하고 고지수단도 확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