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로비·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장동 개발 사업 공모지침서 작성 등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성남도시개발공사 전략사업실장 출신 정민용 변호사를 21일 불구속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전담수사팀은 2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 부정처사후수뢰죄 및 범죄수익은닉의규제및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죄로 정 변호사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수사팀은 지난달 3일 정 변호사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기각 이후 정 변호사 및 관련자들에 대한 보강 수사를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