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농업핀테크 해커톤…'마을회관 공유 플랫폼' 대상

by전상희 기자
2017.03.27 15:16:05

핀테크 스타트업 관계자, 대학생, 예비 창업자 등 120여명이 지난 26일 서울시 송파구 소재 한국인터넷진흥원 본원에서 열린 ‘NH-KISA 농업핀테크 해커톤’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제공]
[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NH농협은행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서울시 송파구 소재 한국인터넷진흥원 본원에서 ‘NH-KISA 농업핀테크 해커톤’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해커톤은 해커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연관 작업군의 사람들이 함께 프로젝트를 작업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대회는 ‘기업부문’과 ‘일반부문’으로 진행해 핀테크 관련기업·스타트업, 대학생, 예비창업자 등 총 12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무박 2일간 NH핀테크 오픈플랫폼의 오픈API를 활용해 총 28개 핀테크 서비스를 선보였다.

기업부문 최우수상은 ‘마을회관 공유’ 플랫폼을 제공한 닉컴퍼니팀이 수상했다. 이 플랫폼은 농촌 소득 증진을 목표로 전국 마을회관을 활용해 농촌 체험활동과 숙박 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우수상에는 농촌체험을 제공하는 크라우드펀딩 ‘농작교’ 를 선보인 ‘유캔스타트’팀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농산물 직거래 간편결제 서비스 △‘한국NFC’팀 △‘페이콕’팀이 수상했다.



일반부문에서는 △‘갓하늘’팀(최우수상) △‘D4’팀(우수상) △‘1로모여’팀, ‘트리플에이’팀(장려상)이 각각 선정됐다.

소성모 NH농협은행 디지털뱅킹본부 부행장은 “이번에 발굴된 아이디어를 사업화·상용화하기 위해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 NH핀테크 혁신센터, KISA핀테크 보안·인증기술 지원센터에서 입주공간 제공·멘토링 등 체계적으로 후속지원 할 예정”이라며 “농협은행은 농업과 핀테크 산업육성을 위해 더욱 매진할 계획으로 특히, 이번 해커톤이 농업혁신을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