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 2024 대한민국 미래경영대상 수상

by박미경 기자
2024.06.24 16:59:26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공무원연금공단이 지난 21일 열린 2024년 대한민국 미래경영대상 시상에서 우수 공공기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982년 설립된 공단은 연금·재해보상·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전·현직 공무원의 복지향상과 평생행복을 만들어가는 종합연금복지서비스 전문기관이다. 이번 수상은 사회이슈와 생애주기를 반영한 복지프로그램 운영으로 저출산·고령화 등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혁신과 지역상생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강화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 공공기관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공단은 공직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사업을 통해 출산과 육아, 일 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육아 전문매체인 ‘베이비뉴스’와 협력하여 공단 유튜브 채널에 육아 콘텐츠를 제공하고, ‘육아해방캠프’ 운영으로 육아정보 코칭도 지원한다. ‘소통사랑캠프’, ‘청소년 자녀 진로찾기’ 등 부모와 자녀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더 나은 관계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또 민원 담당 공무원의 멘탈케어와 퇴직공무원의 노후생활 지원 등 공직사회에 전반적 복지 증진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공무원들의 업무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음건강 진료비를 지원하고, 온라인 상담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퇴직공무원은 경험과 전문성을 일자리와 연결하는 ‘퇴직인력뱅크’를 구축하여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서귀포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단은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 최초 2050탄소중립(Net Zero) 달성계획을 수립하고, 연기금 최초로 친환경 대체투자 부문에 책임투자를 적용해 ESG 투자를 선도하고 있다. 또 중장년 세대의 경력단절 해소와 아동 돌봄 공백을 동시에 해결하는 ‘제주형 중장년 세대돌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본사 사옥 내 장애인 바리스타 카페를 운영하는 등 지역상생에도 힘쓰고 있다.

김동극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투명한 경영을 실천하고자 하는 공단의 노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공무원의 믿음직한 평생동행 기관으로서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끊임없는 경영혁신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연금복지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