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계양역, 승강장 2배 확장…“안전사고 예방”

by이종일 기자
2021.10.21 16:08:30

서울역 방면 승강장 확장 공사 완료

확장 공사를 진행한 공항철도 서울역 방면 계양역 승강장. (사진 = 공항철도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공항철도㈜는 22일 서울역 방면 계양역 승강장 확장 공사를 완료하고 승객에게 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사로 서울역 방면 승강장 폭은 기존 8m에서 15.5m로 넓어졌다.



공항철도 계양역은 코로나19 확산 이전에 출근시간대인 오전 7~9시 이용객 수가 평균 1만2000명으로 하루 이용객의 37%가 이 시간대에 집중됐다. 이 때문에 승객이 몰리면 탑승 줄이 길어져 안전사고 위험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항철도는 지난해 5월 승강장 확장 공사를 시작했다.

이후삼 공항철도 사장은 “계양역 승강장 확장으로 출근시간대 혼잡도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3년 5월 완공을 앞둔 검암역 승강장 확장 공사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