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모터스·박석전앤컴퍼니, 상용차→전기차 개조사업 박차

by이윤정 기자
2021.05.06 16:47:30

해상선박 전기동력에너지 전환사업도 도모

(사진=케이팝모터스)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쌍용자동차 인수를 추진 중인 케이팝모터스와 박석전앤컴퍼니가 전기차 개조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6일 “쌍용차 인수가 확실해지면 육상의 모든 상용차를 전기차로 개조하는 사업을 펼칠 것”이라며 “아울러 중소형 선박을 전기어선 및 전기상선으로, 해상과 항공을 이동하는 전기위그선 및 경비행기 개조생산 등에 각각 박차를 가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진=케이팝모터스)
양사는 이에 앞선 지난 4월 22일 쌍용차 인수를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으면서 기존의 쌍용차 생산라인을 유지하고 3500여 명의 생산직과 기존 하도급업체의 종업원 등을 위한 전기차 기술 습득 교육을 시키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와 함께 전기어선 및 전기상선 생산에도 박차를 기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리서치기관 IDtechEX에 따르면 2029년까지 레저보트, 페리, 유람선 등 레저 시장만 예측한 전기선박 시장 규모는 124억 달러(약 13조6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양측은 “G20 국가를 중심으로 세계 54개 기후협약가입국의 현지법인 활성화를 통해 전 세계 대상으로 글로벌마케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