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신하연 기자
2024.11.21 14:51:22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에코프로(086520)가 장중 7% 넘게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8분 현재 에코프로는 전거래일 대비 5200원(7.43%) 오른 7만 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8% 가까이 급등한 7만 54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주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연이틀간 HLB(028300)에 내줬던 코스닥 시총 3위도 탈환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이차전지 업종 부진에 대한 우려에 급락했으나, 낙폭이 과다하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당선이 확정된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8거래일 간 에코프로 주가는 17% 가까이 하락하면서 6만 5300원(15일 종가)까지 내렸다. 하지만 18일부터는 4거래일 연속 흐름을 보이는 중이다.
같은 시각 에코프로비엠도 2.47% 오른 13만 29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8일 국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 ‘에코 프렌들리 데이’에서 발표한 중장기 전략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되는 모습이다.
이날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은 오는 2030년까지 양극재 생산능력 71만톤(t), 전구체 캐파 25만 5000t 체제 구축에 나선다며, 이를 통해 매출 32조원, 영업이익률 12%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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