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훈길 기자
2024.07.16 16:58:41
10년물 2910억, 20년물 296억으로 청약 마감
1500억 한도인데 2배 가량 10년물 청약 몰려
안정적인 수익률·절세에 노후자금 수요 쏠려
기재부·미래에셋 “11월까지 매월 발행 추진”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개인투자용 국채 2차 청약 마감 결과 32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이 몰렸다. 1500억원 한도로 발행되는 10년물은 한도의 2배 가까운 금액이 들어왔으나 20년물은 1차 청약과 마찬가지로 목표 물량을 채우지 못했다.
16일 기획재정부,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사흘(12·15·16일) 간 진행한 개인투자용 국채 마감 청약 결과 총 3207억 1290만원의 자금이 몰렸다.
국채 10년물에는 2910억 4700만원의 청약금이 들어와 경쟁률은 1.94대 1로 집계됐다. 국채 20년물의 청약금은 296억 6590만원으로 발행 목표 500억원에 미치지 못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2차 청약은 지난달 첫 청약 때처럼 10년물에 청약이 몰리는 추세를 보였다”며 “내달 10년물·20년물 3차 청약 금액은 최종 논의를 거쳐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1차 청약 당시 국채 10년물의 경쟁률은 3.49대 1로 집계돼 3493억 4890만원, 국채 20년물의 경쟁률은 0.76대1로 768억 9930만원이 각각 들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