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문승관 기자
2021.11.16 17:12:53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16일 GS E&R과 경북 영양군 석보면 삼의리에 공동 추진 중인 영양제2풍력발전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양제2풍력발전사업은 총 1200억원을 투자해 4.2㎿(메가와트)급 풍력발전기 총 10기의 육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환경영향평가, 군관리계획시설결정 고시 등을 완료해 2023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영양군 주민들이 마을법인을 통해 총 사업비의 약 5%를 투자하고 사업기간 20년 동안 매년 최소 7% 수익률의 이자 또는 배당 형태로 발전소 운영수익을 공유하는 주민참여형사업으로 추진한다. 중부발전은 본 사업을 통해 연간 96GWh(기가와트시)의 청정에너지 생산으로 약 13.5만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확보할 예정이며 이번 사업으로 지난 2020년에 참여한 제주김녕풍력(30㎿)을 포함해 총 310㎿의 육·해상풍력발전을 확보했다.
김호빈 중발전 사장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 30%를 달성하기 위해 풍력단지 10GW(기가와트)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전사 차원에서 지원할 것”이라며 “친환경 분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대표 공기업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