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범준 기자
2020.07.20 14:22:10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JT저축은행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JT저축은행’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JT저축은행은 여신(대출) 전문 앱으로 비대면 실명 확인만으로 대출한도 조회 및 신청, 대출거래약정서 조회, 상담원 연결 등 대출 관련 모든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설계됐다. 대출 심사에 필요한 각종 개인금융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입력해주는 스크래핑(Scraping) 기술을 적용했다. 미리 발급받은 서류가 개인 스마트폰에 저장돼 있으면, 별도의 서류 제출이나 은행 방문 없이 앱을 통해 간편하게 업로드 제출 등 대출 절차를 간소화했다.
본인 인증은 본인 명의 휴대폰 번호로 인증이 가능하며, 최초 본인 인증 이후 지문·패턴 등 가장 편한 방식으로 앱 로그인 및 대출 신청을 진행할 수 있다. 명의 도용 및 대출 사기 방지를 위해 개인 비밀번호(PIN번호) 확인을 통한 본인 확인 절차를 강화했다. 이밖에 앱 첫 화면에서 간편 한도 조회, 대출 신청 등 주요 기능을 바로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친화적 사용자 환경(UI) 및 사용자 경험(UX)을 구현했다.
JT저축은행은 향후 앱에 대한 전반적인 안정성 검토를 거쳐 저축은행중앙회의 오픈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해 수신 서비스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또 5분 이내로 송금 완료가 가능한 앱 전용 대출 상품 출시 및 각종 핀테크와의 연계 서비스 추진 등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보다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최성욱 JT저축은행 대표는 “금융권에도 빠르게 확산되는 비대면 문화에 발맞추는 것은 물론, 고객들이 시간 장소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앱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앱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JT저축은행은 일본 금융사 J트러스트홀딩스의 자회사로, 지난 2006년 국내에 설립된 옛 예아름상호저축은행이 모태다. J트러스트 그룹은 국내에 JT저축은행 외에도 JT친애저축은행, JT캐피탈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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