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지현 기자
2020.03.03 14:26:44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질병관리본부 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진단검사에 필요한 일부 시약을 공급하는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국내 물량 확보가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 검사에는 2가지 시약이 필요하다. 환자의 검체에서 유전자를 추출하는 시약과 추출된 유전자를 증폭하는 시약. 유전자 증폭할 때 사용하는 시약은 국내에서 충분히 생산하고 있지만 유전자 추출시약은 99%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글로벌제약사인 로슈사에서 생산하는 양은 일정하지만 대부분의 물량이 중국으로 쏠리면서 국내에서 필요로 하는 양이 점점 줄고 있는 것이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검사 체계 전반이 문제없이 가동되도록 하는데 최선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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