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회천2동 탄소중립 실천마을로 도약

by정재훈 기자
2022.07.19 16:44:25

행안부 공모사업 선정…사업비 4억원 확보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시 회천2동이 탄소중립 실천마을로 거듭난다.

경기 양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탄소중립 실천 마을·공동체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2억5000만 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포함해 총 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양주시 제공)
이번 사업은 탄소중립 실현의 주체인 주민이 주도적·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탄소중립 실천 거점을 조성하고 성숙한 참여 문화 정착·확산과 탄소중립 실천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공유,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했다.

회천2동은 ‘1일 1감탄(減炭) 새활용 탄소제로센터 조성사업’을 공모에 신청해 도시형 탄소중립 실천 거점 조성사업 부문에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재활용 프리마켓, 자전거 무상 수리 센터 등을 활용해 마을사회 중심의 탄소중립 정책 추진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지역 내 탄소중립 생활 실천문화를 확산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1일 1감탄(減炭) 새활용 탄소제로센터 조성사업’은 덕계근린공원을 중심으로 재활용 산업육성과 문화확산, 시민역량 강화를 위한 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을 골자 자원순환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사회 구성원과 함께 지역 고유 생태환경의 특성을 고려한 특화사업을 발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강수현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탄소중립 자발적 이행 분위기를 확산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주시의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회천2동을 시작으로 관내 탄소중립 실천 거점 공간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