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21.11.09 16:49:42
제초제 ''테라도'' 포함 사업 확대 계획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팜한농은 남미 시장에 진출하고자 지난달 브라질 법인을 설립했다고 9일 밝혔다. 미국·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에 이어 다섯 번째로 설립된 해외 법인이다.
팜한농은 자체 개발한 신물질 제초제 ‘테라도’를 앞세워 110억달러 규모의 브라질 작물보호제 시장을 공략한다. 이와 관련 2018년부터 진행한 테라도의 브라질 등록을 내년 마칠 예정이다.
팜한농은 테라도뿐 아니라 자체 개발 제초제 원제 ‘메타미포프’(Metamifop)와 살충제 원제 ‘비스트리플루론’(Bistrifluron), 친환경 식물생장조정제 ‘리소포스파티딜 에탄올아민’(LPE·LysoPhosphatidyl Ethanolamine) 등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권정현 팜한농 해외영업담당 상무는 “세계 최대 농업국가인 브라질에 법인을 설립한 것은 팜한농 해외사업 확대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신규 사업기회 발굴과 성장 기반 마련에 역량을 집중해 남미시장 개척에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팜한농은 브라질 법인을 교두보로 남미 경제 공동체 ‘메르코수르’(Mercosur·남미공동시장) 소속 국가인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