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7]밀레 가전, 궁금하면 '알렉사'에 물어봐

by윤종성 기자
2017.09.01 16:42:12

아마존과 협업, ''알렉사’ 통해 가전제품 제어
1~2인용 식기세척기· 5가지 컬러 커피메이커
전자파로 조리하는 ''다이얼로그 오본''도 공개

▲스마트폰으로 밀레 앱을 구동한 화면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독일 가전 밀레는 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된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7’에서 다양한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앱)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를 접목한 똑똑한 가전 제품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밀레는 아마존의 인공지능 비서인 ‘알렉사’를 통해 밀레 생활가전을 제어할 수 있는 앱을 이날 공개했다. 밀레는 드럼세탁기, 의류건조기, 전기오븐 등에 적용된다. 예컨대 “알렉사, 드럼세탁기에 빨래가 끝났는지 물어봐 줘”라고 질문하면, 알렉사가 “세탁기는 여전히 돌아가고 있으며, 13분 후 종료됩니다” 라고 대답하는 식이다. 알렉사가 음식의 조리시간도 알려준다.

이밖에 총 1100가지 이상의 조리법과 120가지 이상의 조리 비디오를 담은 ‘밀레@모바일앱’(요리부문), 스마트폰에서 얼룩 사진을 촬영해 직물 유형을 입력하면 필요한 얼룩 제거 정보를 드럼세탁기로 전송해 주는 앱, 보청기 업체 ‘Resound’와 협업해 만든 청각 장애인을 위한 앱 등도 공개하고, 현장에서 시연햇다.

전자기파를 사용해 열로 음식을 조리하는 ‘M쉐프’ 기술이 적용된 ‘다이얼로그 오븐’도 공개했다. 전자기파로 조리하기 때문에 음식 표면이 갈색으로 변하지 않고, 빵을 구울 경우에도 딱딱한 부분이 하나도 생기지 않는다. 이 오븐에는 ‘M 터치 디스플레이’와 ‘열분해 셀프 세척기능’ 등의 기술도 탑재됐다.



그릇유형에 따른 세척 프로그램을 장착한 식기세척기, 1~2인 가구를 위한 슬림형 식기세척기도 공개했다. 밀레 ‘ProfiLine’ 식기세척기는 대형 냄비부터 접시, 유리 그릇까지 모든 종류의 그릇·식기를 안전하게 세척 할 수 있도록 8가지 세척 프로그램을 탑재됐다. 높이 조절이 가능한 유리 홀더가 있어 컵과 같은 작은 물건도 안전하게 고정시킬 수 있다.

폭 45cm의 슬림라인 식기세척기도 선을 보였다. 이 제품은 식기세척이 끝나면 자동으로 식기세척기의 문을 열어줘 차가운 공기를 유입시키는 오토건조기능 탑재로 건조 시간을 줄여준다. 이밖에 밀레는 △에너지 효율을 최대 25% 높인 ‘에코라인 C3 진공청소기’ △5가지 컬러의 ‘CM5 엔트리 라인 커피메이커’ △와인 전문가를 위한 ‘빌트인 와인냉장고’ 등도 선보였다.

한편, 밀레는 전시장을 찾은 고객과 기자단을 위해 대형 카페을 마련했다. 무대 앞에는 라운지가 마련돼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유명 요리사들이 직접 요리를 만들어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시연 행사도 열린다. 공동 회장인 마르쿠스 밀레·라인하르트 진칸 등 고위 경영진과 함께 고희경 밀레코리아 대표도 전시장을 둘러봤다.

▲밀레 다이얼로그 오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