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경록 기자
2016.07.19 14:00:00
19일 오후 2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려
학계와 업계, 지자체 등 폭넓은 의견 수렴할 것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숙박, 쇼핑, 음식, 안내, 교통 등 국내 관광서비스 인증을 통일하는 통합인증제도 도입을 위한 공청회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9일 오후 2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관광 품질인증제’ 도입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관광품질인증제는 음식, 숙박, 쇼핑 등 관광접점별 개별적 서비스의 품질인증시스템을 통합해 국가적으로 단일화된 품질인증 및 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공청회는 학계와 업계, 지자체 등 정책 시행 방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 수렴을 수렴하기 위해 기획했다.
정부는 올해 서울, 부산, 평창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강원 지역에 대한 숙박·쇼핑 업소 대상으로 ‘한국관광 품질인증제’시범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으며, 중장기 계획을 통해 인증 대상 범위를 단계별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 국가 차원의 단일화된 관광품질 인증제도의 성공적인 정착과 관광 인프라 개선을 통한 여행의 질적 개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수용태세 개선 등에 크게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한국관광 통합인증제’는 한국 관광의 품질을 인증하는 단일 브랜드로서 관광객의 신뢰를 강화하고,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제조건인 관광인프라 개선을 통한 여행의 질 제고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공청회 개최에 앞서 지난 14일 관광학회와 공동으로 ‘관광품질 통합인증시스템을 통한 서비스 품질 제고 방안’을 주제로 정책포럼을 개최해 통합인증제도의 도입, 운영 및 사후관리 방안과 관련한 학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이어 8월 2차 공청회를 거쳐 9월 사업 설명회를 실시하고 시범사업 추진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