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관용 기자
2024.05.27 16:50:33
2023년 전반기 대비 지원율 17%p 상승, 620명 증가
국방부 "다양한 정책개선 및 모집 홍보 노력 효과"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2024년 전반기 학군사관(ROTC) 후보생 모집을 마감한 결과 하락세가 지속됐던 지원율이 9년 만에 전년 대비 상승했다. 2023년 전반기 1.5:1 지원율 대비 17%포인트(p) 상승한 6258명의 인원이 지원해 1.7:1의 지원율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육군은 3월 4일~4월 26일, 공군은 3월 4일~4월 30일, 해군·해병대는 3월 4일~5월 24일 2024년 전반기 학군사관 후보생 모집을 진행했다. 예년에는 학군사관후보생 정규 모집이 전반기에만 한 차례, 필요시 후반기에 추가모집이 이뤄졌지만 올해부터는 전반기와 후반기 두 차례에 걸쳐 정규 모집을 실시한다.
국방부는 27일 이번 지원율 상승에 대해 “초급간부 복무여건 개선과 초급간부 지원율 제고를 위한 정책 개선을 최우선으로 추진해 왔다”면서 “특히 초급장교의 70%를 차지하는 학군장교의 지원율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친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장려금과 학군생활지원금 인상 뿐만 아니라 필기평가 학점전환, 지원서 접수체계 간소화, 모집 홍보 강화 등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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