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 'ESG 경영 부문' 1위

by이용성 기자
2023.04.04 16:38:27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SK증권은 ‘제14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부문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CI) 1위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사진=SK증권)
SK증권에 따르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해당 시상식은 세계 3대 광고제인 뉴욕페스티벌과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한국운영위원회가 공동 주관했다. 이 시상식에서는 해마다 국가 자산으로서 가장 가치 있고 경쟁력 있는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를 선정하고 있다.

앞서 SK증권은 2014년부터 신재생에너지 금융자문·주선·지분투자 업무를 수행하며 ESG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까지 8건, 약 8800억원에 해당하는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또한, 2018년부터는 ESG채권을 대표 주관하며 지난해 11월 말까지 293건, 총 47조원의 주관실적을 쌓았고, 지난 2021년 3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서 발급하는 탄소배출권을 획득하면서 같은 해 11월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다. 지난해에는 국내 단일 증권사 최초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보고서를 발간하고,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감축목표 공식 승인을 받기도 했다.

김미현 SK증권 ESG추진실장은 “금융에서의 ESG는 사실상 모든 산업을 향하고 있다는 점에서 막중한 역할과 책임을 동반한다고 본다”면서 “앞서 나가는 것보다 제대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함을 인지하고, ESG경영의 모든 과정과 성과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 지속가능한 금융을 위한 지지와 연대를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증권은 2021년부터 대표이사 직속 전담조직이 ESG 경영을 추진했고, 지난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 ESG 경영을 본격화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