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본격화
by정재훈 기자
2022.08.03 16:42:31
시설물안전사고예방·농업·환경 임무에 드론 활용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드론을 통한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로 거듭난다.
경기 고양시는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2022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추진하는 고양특례시컨소시엄은 안전점검 및 환경관리에 드론을 활용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국비 12억5000만 원을 지원받아 △열 수송관 안전점검 △실내외 시설물 노후화 점검 △발전소 주변 대기 측정 실증 △열섬 지도 제작 △IOT 드론 스마트팜 솔루션 구축 △하천 환경 모니터링 등 6개 실증서비스를 실시한다.
현재 시는 1기신도시 등 노후 건물과 시설물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휴인스, ㈜무한정보기술, ㈜에어센스와 드론을 활용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재난 대응 체계를 보완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탄소중립 핵심과제인 ‘그린인프라’ 구축에도 드론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발전소 주변 대기 측정 실증과 열섬 지도 제작을 준비하고 있으며 9월 중 대기 측정을 위한 드론 비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는 폭염피해 취약지역을 밝히고 대응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농법 또한 추진한다.
시는 ㈜아쎄따와 사물인터넷 기반 방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스마트 방제 앱은 안정화 단계를 거쳐 다양한 농업 현장에서 사용할 계획이다.
또 드론을 활용해 창릉천 주변 △위험수목 △침수 피해 △교량 하부 불법 취수 △화재 등을 단속할 예정이다.